[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솔로 출격한다.
10일 그룹 블랙핑크 리사 첫번째 솔로 앨범 'LALISA'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리사는 블랙핑크 데뷔 5년만 솔로 소감에 대해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 안무 연습 하면서도 '이게 시작인가?' 싶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비로소 실감이 났다. 첫 솔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블링크(팬덤명)가 예쁘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들 없이 혼자 하니까 사실 조금 심심하긴 했다. 멤버들이 보고 싶었다. 그래도 혼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리사의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LALISA'와 'MONEY'를 비롯해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ALISA'는 도발적인 브라스 리프와 역동적인 리듬이 조화를 이룬 힙합 장르. 'MONEY' 역시 리사의 폭발적인 스웨그가 기대되는 곡이다.
리사는 "내 이름이 가진 힘과 자신감 있는 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며 "내 이름으로 앨범이 나오게 돼 의미가 깊다. 내 솔로를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이번 신곡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본명을 앨범명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고 싶었다. '라리사'라는 나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게 나다'라는 걸 보여드린 것"이라 답했다.
이번 신보를 작업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재킷 촬영 때 처음으로 앞머리를 넘겼다. 팬들도 본 적 없는 것이다. 깜짝 선물을 드리는 것"라며 "포인트 안무도 내가 직접 바꿔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리사만의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모아진 바, 리사는 "코러스 부분에 포인트 안무가 있다. 브릿지 부분에 터닝 포인트 음악은 태국풍인데 엄청 예쁜 퍼포먼스가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또 기억에 남는 가사로는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를 꼽았다.
이어 리사는 모국인 태국의 모습을 이번 신곡에 다양한 방식으로 담았다. 리사는 "테디에게 이번 신곡에 태국 느낌을 너무 넣고 싶다고 말했는데, 태국 풍으로 편곡을 해줬다. 너무 감동을 받았다. 태국 옷도 입었는데 결과가 예쁘게 나왔다. 태국 전통 춤도 들어갔다. 다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록곡 '머니'에 대한 질문에 리사는 "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이건 내가 꼭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힙합 곡이다. 나도 신나게 작업한 곡이다"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도 언급했다. 리사는 "앞서 제니와 로제가 솔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모두 와줬다. 새벽까지 계속 같이 있었다. 너무 든든했고 이 모든 것이 팬들을 위한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블랙핑크 리사 솔로 앨범은 10일 오후 1시 전세계 발매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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