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어사와 조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1월 방송 예정인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연출 유종선, 극본 이재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몽작소) 측은 코믹 포텐 제대로 터진 대본리딩 메이킹을 공개했다.
![어사와 조이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79bd777c627d29.jpg)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쑈다. 출세조차 귀찮은 집돌이 라이언(옥택연 분)과 시대를 앞 달려 꽉 막힌 관습을 깨부수는 김조이(김혜윤 분)의 신박한 콤비 플레이가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선사한다.
대본리딩에는 유종선 감독과 이재윤 작가를 비롯해 옥택연, 김혜윤, 이재균, 정보석, 배종옥, 민진웅, 박강섭, 채원빈, 이상희 등 주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들린 코믹 열연을 펼쳤다.
옥택연과 김혜윤은 첫 만남부터 최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먼저 옥택연은 매너리즘 만렙의 종6품 공무원 이언으로 빙의, 무사태평한 능글능글한 면모 속 지적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냈다. 첫 코믹 사극에 도전하는 옥택연은 "정말 잘 준비해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 재미있는 드라마로 찾아뵙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 찾아 돌진하는 조선시대 기별부인 조이를 맡은 김혜윤은 이번에도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똑 부러지고 당찬 김조이의 매력을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 김혜윤은 "조이의 당참과 발랄함, 다른 배우분들과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이재균은 신분의 문턱에 가로막힌 영의정의 서자 박태서를 연기하며 몰입도를 더한다. 배종옥은 갈 곳 없는 여인과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백정 덕봉으로 분해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여기에 믿고 보는 정보석까지 사대부가의 실권을 장악한 영의정 박승 역으로 가세해 힘을 더한다.
옥택연, 김혜윤과 색다른 브로맨스와 워맨스를 선보일 배우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이언의 종복인 육칠 역의 민진웅과 구팔 역의 박강섭은 이언과 함께 위아래가 있다가도 없는 '이육구' 브로케미로 웃음을 책임진다. 한편 채원빈은 조이의 단짝 '보리'를 맡아 깨알 같은 '찐친' 우정을 선보인다. 이상희가 맡은 '광순'은 조이와 환상의 팀워크를 펼치며 수사쑈에 힘을 실을 전망. 신분과 관습에서 벗어나 조선 팔도를 발칵 뒤집을 이들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11월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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