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AMA)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축하를 건넸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공식 SNS를 통해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고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A'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7583b83b7c7b6e.jpg)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지난달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 것을 언급하며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적 석학 조지 프나이는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라고 말하며 문화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의 행보를 자랑스럽게 언급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erican Music Awards'(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이하 AMA)에 참석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수상하면서 4년 연속 AMA의 선택을 받은 것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AMA' 대상을 받는 금자탑을 세웠다.
아래는 문재인 대통령 SNS 전문이다.
BTS의 AMA 대상 수상에 큰 축하와 감사를 보냅니다.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컨퍼런스 소식은 일부 보도가 되었는데,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이유는 조지프 나이가 덧붙인 말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
여러분 어떤가요?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요?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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