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쇼윈도: 여왕의 집'이 안방극장을 휘어잡고 있다.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8회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가 윤미라(전소민 분)에게 신명섭(이성재 분)과의 이혼을 건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라헨 그룹을 본격적으로 차지하려는 신명섭의 계략과 이를 막으려는 한선주의 반격이 맞물리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쇼윈도 여왕의 집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c19d736efaa420.jpg)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6.4%(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최고 기록(5.9%) 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9%까지 치솟았다.
현재 월화드라마 1위는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로, 이날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쇼윈도'와 시청률 격차는 불관 0.8%에 불과한 만큼 월화극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는 김강임(문희경 분)의 생일 파티로 떠난 가족 여행이 그려졌다. 윤미라는 모두를 속이면서 한선주와 신명섭을 향해 도발했고, 결국 신명섭은 윤미라와 다시 뜨겁게 사랑을 나눴다.
이를 목격한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이혼과 라헨 그룹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명섭은 이를 대비해 라헨을 조금씩 자신의 것으로 바꿔놓고 있었다. 이에 신명섭은 뻔뻔하게 대응했다.
한선주도 반격을 시작했다. 먼저 윤미라를 웨딩드레스 샵에 데려간 그녀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으면 평생 한정원의 와이프로 숨죽여 살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너에게 줄게, 신명섭"이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한선주가 이혼을 걸고 윤미라에게 원한 것은 동생 한정원과의 이별, 그리고 2년 전 영원 피혁의 짝퉁 구두 거래에 신명섭이 관련돼 있다는 증거였다.
결국 윤미라는 한정원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삼촌 윤영국(박정학 분)을 찾아가 2년 전 짝퉁 거래 장부가 담긴 usb도 받았다.
그 사이 신명섭은 라헨 어패럴을 매각하기 위한 경영이사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한선주가 회의실 문을 박차고 들어오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신명섭 사장님, 그만하시죠"라는 외침과 함께 조용히 귓속말로 신명섭에게 무언가를 경고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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