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5기가 의사, 연구원, 사업가 등 고스펙 프로필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5번지'에 입성한 12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나는솔로 [사진=SBS PLUS, NQQ]](https://image.inews24.com/v1/0be22cea6dbe16.jpg)
영수는 "역대 최고령이 될 것 같다"며 44세임을 밝힌 데 이어 신경외과 부원장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힘든 시기 코인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며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를 꾸몄다. 이에 순자와 영숙은 "눈물이 날 뻔 했다" "사람이 진짜 괜찮다"며 호감을 보였다.
다음으로 영호는 "37세의 13년차 안경사"라는 반전 프로필과 함께 "마음에 맞는 사람만 있다면 방송 나가기 전에도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35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의사) 면허를 어릴 때 따서 10년차"라며 이선균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손흥민 닮은꼴' 영철은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33세 직장인"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이곳에) 직진할 이성이 있다"면서'불도저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정수는 공공기관에 근무 중인 32세 직장인으로 "퇴근한 후에는 틈틈이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다"면서 무려 8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34세 정식은 "공간사업을 하고 있으며 소독 회사도 운영 중"이라며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솔로녀 자기소개 타임은 충격과 감탄이 교차했다. 순자는 34세로, 스포츠 심리 연구원이라는 이색 직업을 공개했다. 순자는 "제 직업은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은퇴가 없다. 나이와 경험이 쌓일수록 골동품이 명품이 되는 것 같다"며 수준급 노래를 선보였다. 35세 영자는 "취미였던 테니스를 사업으로 연결시켜 잘 운영 중"이라며 "저는 화가 없는 사람"이라고 털털한 매력을 강조했다.
'솔로나라 5번지'에 동반 입성한 5기의 정순, 정숙은 '친자매'라는 예상을 깨고 대학교 친구 사이임을 알렸다. 29세 동갑내기인 정순과 정숙은 공연기획사 컴퍼니 매니저, 해금 연주자로 180도 다른 매력과 직업을 갖고 있었다. 정순은 "1기를 보고 너무 재밌어서 출연하게 됐다. 결혼할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숙은 "개그 코드가 잘 맞고, 저를 잘 받아줄 수 있는 남자를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29세의 영어강사로 "좋아하는 걸 배우고, 자격증 따는 것도 좋아한다"고 진취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31세인 정자는 "대학병원 간호사를 거쳐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기소개 타임'이 끝난 후 영식은 솔로녀들이 모두 궁금해하고 호감을 가진 '반전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영숙은 "취향이 겹치는 것 같다"며 영식을 궁금해했고, 영자 역시 "배려 있고 어른스러운 것 같았다"며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첫인상 선택에서 '최고령' 영수와 함께 웨딩 사진을 찍었던 영숙은 "(영수가) 궁금하긴 한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면서 복잡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솔로남들 역시 급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우선 영식은 "자기소개 듣고 난 후, 더 확고해졌다. 다른 사람 볼 필요 없겠다"며, 영숙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반면 첫인상 선택에서 순자, 정자를 선택했던 정수와 영호는 영숙과 순자로 마음이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첫인상 선택에서 영숙을 선택했던 영수는 "삼촌이라도 불러도 되겠다"며 나이차가 큰 영숙을 향한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보였다. 대신 영수는 5기 솔로녀 중에서 비교적 나이가 많은 편인 순자와 영자를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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