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구준엽이 대만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구준엽은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해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입국했다.
공항에 도착한 구준엽은 여유로운 미소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미리 준비된 차량을 타고 빠져나갔다.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다.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80357064df249f.jpg)
이날 대만 TVBS 방송은 구준엽의 입국 현장을 생방송으로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은 구준엽의 입국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준엽은 현지 방역지침에 따라 대만의 한 호텔에서 열흘 동안 격리한 뒤 서희원과 현지에서 혼인신고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 결혼한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봤다"며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결혼 배경을 전했다.
서희원 역시 "삶이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라며 "지금까지 모든 것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서희원은 지난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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