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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킬힐', 시청률 4.4% 출발…김하늘·이혜영 강렬 엔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킬힐'이 시청률 4%대를 기록하며 욕망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킬힐'(연출 노도철, 극본 신광호·이춘우) 1회는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6%다.

'킬힐'이 4.4% 시청률로 시작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킬힐'이 4.4% 시청률로 시작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으로 인해 기존 방송되던 프로그램들이 대거 결방된 가운데, '킬힐'은 나홀로 정상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킬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첫 방송을 미룬 바 있다.

'킬힐'에서는 희미해지는 존재감 속에서 버틸 뿐인 쇼호스트 우현(김하늘 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놀라운 지략을 지닌 모란(이혜영 분), 빚어낸 듯한 우아함으로 빛나는 탑 쇼호스트 옥선(김성령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범상치 않은 캐릭터, 욕망과 현실의 간극을 빈틈없이 그려낸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의 시너지는 완벽했다. 특히 트라우마에 갇힌 우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모란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싸움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하늘은 타인의 시선과 출구 없는 나락에서 스스로를 잃어가는 우현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상대에 따라 다른 얼굴을 능수능란하게 꺼내 보이며 모란의 입체적인 매력을 폭발시킨 이혜영은 '믿보배'의 진가를 입증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오직 눈빛만으로 옥선의 완벽한 세계에 또 다른 이면이 있음을 보여준 김성령의 열연도 압도적이었다. 서로 다른 지점에 선 우현과 모란, 옥선이 맞부딪치는 순간 어떤 폭풍이 휘몰아칠지, 욕망 전쟁에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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