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달리기는 건아들의 보컬 박대봉이었다.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장기가왕을 노리는 '작은 아씨들'의 4연속 가왕 도전과 이에 맞서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공개된다.
2라운드 첫 무대는 달리기와 샴페인의 대결로, 달리기는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로 감성을 폭발 시켰다. 샴페인은 바다·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매혹적인 목소리를 뽐냈다.
!['복면가왕'에 박대봉이 출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71981b4be8f645.jpg)
대결 결과 샴페인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복면을 벗은 건아들의 보컬 박대봉이었다. 1979년 강변가요제 동상 수상자로, '젊은 미소' 등 히트곡으로 80년대 인기를 누렸다. 금연 캠페인송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밴드 음악이 아닌 트로트 장르를 선곡한 박대봉은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 밴드 활동을 위해 창법을 바꾸느라 힘들었다. 이 무대에 나와서 트로트를 부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참 전성기에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그는 "활동을 해도 돈이 안 생겼다. 돈이 있어야 결혼을 해서 산다. 돈 벌러 다니기 위해 음악을 그만 뒀다"라고 말했다.
올해 70세가 된 박대봉은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한 느낌이 있다. 음악만 하면서 살아보고 싶다"라고 노래하는 날들을 약속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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