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컬투쇼' 김영옥이 수학여행으로 북한 개성을 다녀온 에피소드와 남편이 백범 김구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최성민, 배우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SBS '컬투쇼'에 김영옥이 출연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e23f49d21d58bc.jpg)
김영옥은 어렸을 적 개성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때는 서울에서 개성은 멀지 않다. 그래서 갔다왔다. 선죽교 다리도 봤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남편이 어렸을 적 백범 김구를 만난 적이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남편이 해방되고 나서 한참있다가 이승만, 김구 씨 시절에 한강에서 놀고 있는데 김구 선생님께서 자기 머리를 쓰다듬고 '잘생겼다'라고 했다더라"라며 "자기 잘생겼다는 얘기를 하려고 나한테 한 거였다"라고 말해 놀라움과 웃음을 함께 선사했다.
그러면서 "당시 남편은 김구 선생님을 몰랐는데 이틀 뒤에 암살을 당했다. 어린 나이에 몰랐다가 암살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너무 슬퍼했다더라"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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