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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故송해, 아버지 같은 분…늘 연습하는 '명불허전' MC"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고인이 된 송해를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고 추억했다.

살아생전 송해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던 이상벽은 8일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고인과는 황해도 이북 동향 출신"이라며 "고인이 된 선친과 송해 선생이 동갑이라 늘 아버지처럼 모셨다"고 했다.

방송인 송해, 이상벽이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방송인 송해, 이상벽이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상벽은 송해의 공연 '나팔꽃 인생'의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그는 "대한민국 원로MC이 기념공연을 후배 MC가 진행을 본 것이다. 그분의 일상을 읽을 기회가 적지 않았다"라며 추억했다.

"송해 선생은 공연장에서 늘 30분 전에 눈을 감고 묵상을 하셨어요. 주무시는줄 알았는데 '머리 속으로 리허설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지역마다 늘 나름의 정서가 있으니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전국노래자랑'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똑같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 송해 선생의 지론이었습니다. 명불허전이죠."

그는 "가수 송창식, 나훈아가 매일 노래 연습을 하듯, 송해 선생도 평생을 진행자로 살았지만 늘 연습하는 사람이었다. 그점이 늘 존경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방송인 송해, 이상벽이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송해 [사진=조이뉴스24 DB]

마지막으로 이상벽은 고인이 된 송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털어놨다. 그는 "고인은 일생을 바지런히 살았다. 무대에서 생을 마감했으니 꿈을 이룬 것"이라며 "저세상 가시거든, 거기서는 그만 움직이시고 푹 쉬시면 좋겠다. 하늘나라에서 후배들 하는 거 지켜보시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시라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역 최고령 MC로 활약한 고(故) 송해는 8일 자택에서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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