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점 레이싱걸 김미희가 "누드 제의를 거절하자 바로 개런티가 두 배로 뛰었다"는 일화를 밝혔다.
김미희는 28일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0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Press Day) 행사에 참가해 이같이 밝히고, "그 때나 지금이나 워낙 보수적인 성격이라 '누드 절대 불가' 방침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김미희는 지난해 6월 같은 레이싱걸 동료이자 친구인 홍연실 최혜영 서다니 3인방이 '레이싱 퀸'이란 타이틀로 누드를 찍었을 때 자신에게도 제의가 왔었다고 밝히고, 그 후 점점 높아만 가는 계약금 액수에 놀랐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금도 끊임없이 누드 제의가 들어온다고 밝힌 김미희는 "레이싱걸도 전문직이다. 대학에 레이싱학과도 생긴 것으로 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이싱걸로 자부심을 갖고 내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 날 김미희는 자신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최고속도 시속 335km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슈퍼스포츠카 SLR맥라렌의 모델로 섰다.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로 2만 명이 넘는 팬까페 회원을 자랑하는 김미희는 5년 경력의 레이싱걸로 다양한 연령 층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대표급 레이싱걸 김미희가 모터쇼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 모델 중 메인 모델'로 활약할 '2005 서울모터쇼'는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