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높은 팬덤과 유닛활동 확장성 등을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22.9%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에스엠 CI. [사진=에스엠]](https://image.inews24.com/v1/e59ffa31b3963f.jpg)
이날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아이돌의 역사를 써 온 회사로 충성도가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룹 내 유닛 활동뿐만 아니라 그룹 간 유닛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자회사를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면서 콘텐츠 수익도 다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에스엠의 약점으로 지목되는 최대주주의 거버넌스 이슈를 언급하며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용역 계약이 과도한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다는 것이 요지인데, 최근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감사위원이 선임되면서 기업 경영에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에스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1825억원, 영업이익은 27.0%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20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NCT DREAM 2집 리패키지 앨범이 판매 호조를 이끌었으며 NCT 127이 일본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면서도 "일본 콘서트는 정산이 완료되기까지 1~3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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