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동네한바퀴'가 시즌2로 돌아온다. 3년 8개월간 수고한 '동네지기' 김영철은 하차하고,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와 배우 나문희가 함께 한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스위치22에서 진행된 KBS 1TV '동네한바퀴2' 기자간담회에서 이만기는 178회를 이끌어온 김영철의 후임이 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김영철 선생님이 차분하게 동네 구석구석을 훑었다면 나는 두세바퀴를 돌면서 또다른 동네한바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동네한바퀴'를 위해 운동을 재개했다고 밝힌 그는 "장딴지 터지도록 돌아보겠다"라며 "동네마다 사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픔도 행복도 희망도 꿈도 있을 것이다. 함께 울고 웃겠다"라고 덧붙였다.
![KBS 1TV '동네한바퀴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만기와 나문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d943be4adfebee.jpg)
'동네한바퀴2'는 아날도시의 노포, 오래된 명소, 동네토박이와 명물들의 따뜻하고 유쾌한 삶을 통해 도시가 품은 가치를 재발견해주는 아날로그 도시기행다큐. 이만기가 동네지기로 나서고, 배우 나문희가 스토리텔러로 활약한다. 앞서 시즌에서는 김영철이 동네지기와 스토리텔러로 동시에 활약했으나 시즌2가 되면서 분리됐다.
연출을 맡은 최인성 PD는 "세대를 아우르고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 공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연령대가 다른 진행자와 내레이터의 대화하는 콘셉트로 가고자 했다"라며 "따뜻한 에너지를 가진 이만기와 진정성을 겸비한 나문희, 두분을 통해 전체를 아우르게 됐다"고 자부했다.
"'동네한바퀴'는 세상의 속도에서 약간 벗어난다. 멈출때 보이는 것들을 주목한다. 일상 속 작은 것들,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함께 공감하고 토닥토닥 위로를 전한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져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기조는 시즌2에서도 유지될 예정이다."
"열심히 잘 사는 할머니가 꿈"이라고 밝힌 나문희는 "매주 토요일이면 즐겨보던 프로그램의 내레이터로 함께 하게 돼 부담이 된다"면서도 "워낙에 소리쟁이니까, 최선을 다해 재밌게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행도 소통도 어려웠던 최근 몇년, '동네 한바퀴'를 통해 숨통을 트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KBS 1TV '동네한바퀴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만기와 나문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2dff80ca3f5495.jpg)
"나같이 나이많은 할머니에게 '동네한바퀴'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어쩜 제목도 이렇게 친근감 있게 잘 지었을까 생각했다. 아무리 자연이 아름답다 해도 그 안에 인물이 발굴되지 않으면 안된다. 동네의 재주꾼들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라도 열심히 살면 이룰 수 있구나' 하는 공감을 많이 했다."
마지막으로 나문희는 "힘 좋은 이만기와 나문희의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서 둘이 잘 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11월24일 첫 방송된 '동네한바퀴'는 지난 9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지었다. '동네한바퀴2'는 23일 오후 7시10분 첫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