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셀럽파이브, 女 예능인상 "판 많이 만들어달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셀럽은 회의중' 셀럽파이브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전현무와 윤아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남녀 예능인상은 티빙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강호동과 넷플릭스 '셀럽은 회의중' 셀럽파이브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가 수상했다.

김신영은 "늘 도전을 하고 있다. 걸그룹도 했다. 코미디언들이 모여 어떤 재미난 게 있을까 했는데 기회를 줘서 상을 받게 됐다. 멤버들 너무 감사하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안영미는 "웃통만 깠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겸연쩍다. 깍쟁이 왕자님 사랑한다. 웃길 준비 돼있다. 판 좀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라며 만세삼창을 했다.

신봉선은 "페이크다큐라 마지막 연애가 2002년 월드컵 때라고 했는데 간혹 가다가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쟁쟁한 후보가 올라왔는데, 이효리 안와서 다행이다고 했다. 후보였던 분들 같이 함께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의 OTT 도전이 쉽지 않았지만 모든 과정을 너그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남자 예능인상은 강호동이 수상했다. 강호동은 후보였던 이용진을 향해 "내가 이 상 받아도 되나. 용진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새삼 상을 받는다는 것이 기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상은 OTT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 담겨져있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믿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호동은 "어떤 매체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줘야할 사명을 갖고 있다. 잊어버리지 않고 더 빡세게 노력해서 더 큰 즐거움과 위로를 주는 방송인이 되도록 정진하겠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 시즌, 애플TV+,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하거나 투자한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총12개 부문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