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진영의 패션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박진영은 나른한 무드로 시작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박진영이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b6212730af8a1f.jpg)
![배우 박진영이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b822d1c716ca23.jpg)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 유바비 역을 연기한 그는 팬층 두터운 웹툰 원작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원작 팬분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웹툰 독자의 시선을 의식하면 제 본연의 연기를 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그 간극에 대해 말했다.
또 그는 "인턴 다은에게 마음이 흔들려서 바비의 세포마을에 지진 났던 부분"을 유바비에 공감하기 힘들었던 부분으로 꼽았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박진영은 연기, 음악, 춤, 다방면에 다재다능하다. 그는 "예전보다 덜 불안하다. 잘되면 좋지만, 내가 어떤 결과를 만들든 불안감을 안고 시작하진 않는다"라고 성장 포인트를 밝혔다.
이런 그에게 연기 열정을 지펴준 작품은 무엇일까. "'사랑하는 은동아'의 '1995년 박현수' 역을 연기하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는 그는 "주체적인 서사가 있는 캐릭터를 처음 해본 거였는데 정말 재밌더라"라고 회상했다.
![배우 박진영이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https://image.inews24.com/v1/c6cb8288c03fd8.jpg)
20대는 뿌리를 내리는 시기고, 30대는 자라난 줄기를 단단하게 키우는 시기다. 박진영의 뿌리는 깊숙이 자리를 잡았을까. 그는 "열심히 내렸다고 생각한다"라며 "홀로 서 있었다면 금방 허물어졌을 텐데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뿌리를 내려서 강풍이 와도 저는 잠깐 부서질지언정 그 뿌리가 휩쓸리진 않을 것 같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20대의 끝자락에서 박진영이 얻은 건 '좋은 사람들'이란다. 30대에 진입하기 전 기대하는 바에 대해 그는 "도전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외모도 변할 테고, 맡을 수 있는 캐릭터도 다채로워질 거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배우 박진영의 길에 대해 "어딘지 몰라도 오래오래 이어지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일을 지속하는 선배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단단한 모습으로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라며 의연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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