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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감독 "충격이었던 '개그콘서트' 폐지, 개그로 접목"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컴백홈' 이연우 감독이 KBS 2TV '개그콘서트' 폐지를 영화 소재로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컴백홈'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연우 감독,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 인교진, 황재열 등이 참석했다.

'컴백홈' 송새벽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컴백홈' 송새벽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연우 감독은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우리가 고향을 대부분의 사람이 떠나있지 않나. 그런 분들도 사연을 갖고 계시고. 고향에 내려갔을 때 거기서 자기를 반겨주는 친구들도 있고 부모님도 계시고 첫사랑도 있고"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야기는 동굴 속에 빠져 있던 한 남자가 동굴에 갇혀서 나이를 먹고 있다가 나중에 동굴에 나오는 이야기다. 동굴에 나올 때 친구들과 가족과 화해와 용서, 사랑을 통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 초반 무명 개그맨이었던 기세는 '개그콘서트'의 데뷔만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설 곳을 잃어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한 것에 이연우 감독은 "'개그콘서트' 폐지 설정은 제가 워낙 코미디를 좋아하고 그 사건은 원년때부터 팬이었기 때문에 저한테 충격이었다. 그걸 개그 소재로 접목시켜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다"라고 했다.

'컴백홈'은 오는 10월 5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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