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앨리스는 데뷔 5년차지만, 활동 시간보다 공백기가 더 길었다. "무대에서 춤추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다"는 앨리스는 심기일전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걸그룹 앨리스(채정, 소희, 연제, 가린, 이제이, 유경, 도아)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챠홀에서 첫 싱글앨범 'DANCE ON(댄스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앨리스는 "정말 오랜만에 낸 앨범인 만큼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앨리스의 첫 싱글 앨범 'DANCE ON(댄스 온)' 콘셉트 이미지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https://image.inews24.com/v1/9d87f05ca3819e.jpg)
앨리스는 2017년 6월 데뷔한 5년차 걸그룹으로, 2020년 2월 26일 미내앨범 'JACKPOT'을 발표한 이후 약 2년 3개월간의 긴 공백기를 거친 후 지난해 12월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당시 팀명을 기존 엘리스(ELRIS)에서 앨리스(ALICE)로 바꾸며 새 출발을 알렸고, 지난 5월 컴백곡으로 댄스가 아닌 발라드 '내 안의 우주'로 활동했다.
앨리스는 "소속사도 옮기고 팀명도 바꾸면서 리부트 시간이 있었다. 완전체가 된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리더를 채정으로 바꿨다"고 변화를 이야기 했다.
또한 "공백기가 길었지만 계속 기회가 찾아왔다. 공백기 동안 기회가 있을 거라고 북돋아주면서 견뎌냈다. 긍정적인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라고 공백을 이야기 했다.
앨리스의 타이틀곡 'DANCE ON(댄스 온)'은 뉴트로 하우스디스코 장르로,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았다. 이 노래를 듣고 잠재워져있던 흥을 깨울 수 있다는, 앨리스의 밝은 에너지를 담았다.
앨리스는 "'댄스 온'은 뉴트로 콘셉트로 신나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했다. 많은 사람들의 흥을 끌어올릴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 시기가 길었고, 계절적으로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인 것 같다. 우울한 요즘에 모든 환경을 깨트리고 앨리스와 함께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만에 댄스곡으로 하는 만큼 식단을 열심히 했다. 촬영할 때는 달달한 것을 먹으며 힘을 내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격렬하지만 디테일한 안무, 밀레니엄을 대표하는 세기말 패션 'Y2K 패션'과 레트로를 재해석한 'Y2RO' 패션 등이 관전 포인트다. 앨리스는 "조금은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무는 '스우파'로 유명세를 얻은 라치카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리스는 "곡이 트렌디하면서도 디스코 장르라 안무를 어떻게 짤지 궁금했는데 우리 곡과 딱이었다"라며 "멋있는 안무를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MZ 그 자체" "찢었다"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백 기간 걸그룹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트렌드도 바뀌면서 앨리스 역시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다. 앨리스는 "가요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발라드 싱글을 냈고, 표정 변화도 3배, 4배 더 신경을 썼다. 다이나믹한 안무도 신경을 많이 썼고, 앞으로 색깔을 채워나가는 팀이다.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저희에겐 오뚝이 같은 근성이 있다. 변화도 많고 공백기도 길었는데, 팬들과 또다시 무대를 하는 모습이 저희를 오뚝이 같다고 표현한다"라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이야기 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1위를 꼭 해보고 싶다. 차트인을 꼭 하고 싶다. 어딜 가도 우리 노래가 흘러나오는 광경이 펼쳐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앨리스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DANCE ON(댄스 온)'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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