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돌싱글즈 외전'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결방된다.
MBN 측은 30일 "이날 첫 방송 예정이던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결방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돌싱글즈' 외전이 결방된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8a20ce7da76e6a.jpg)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는 '연인'이 된 이소라-최동환의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이소라-최동환 커플의 데이트 일상 공개를 예고됐지만, 비극적인 사건 발생으로 인해 첫 방송이 연기됐다.
이에 앞서 '런닝맨', '복면가왕', '1박2일 시즌4', '뭉쳐야 찬다2', '코빅', '출장 십오야2' 등 방송사들은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을 알리며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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