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김혜수, 유연석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개최됐다.
![배우 박해일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70c9dab8598fc.jpg)
이날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청룡영화상에서 두 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무대에 오른 박해일은 "제게 형사 해준 역을 맡겨 주면서 마음껏 뛰어놀게 해준 박찬욱 감독님 감사하다. 해준의 대사를 매력적으로 써준 정서경 작가님, 음악을 들으며 울었던, 서래 역을 완벽하게 해준 탕웨이 씨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현, 고경표, 김신영, 박용우, 서현우를 비롯해 연달아 개봉된 '한산: 용의 출현' 팀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행복한 한 해였다. 이 의미를 언젠가 관객들에게 갚아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6일까지 개봉된 201편의 한국 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비롯한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을 비롯한 10개 부문, '헌트' 역시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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