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신동욱이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투병 근황을 전했다.
신동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RPS 환우 분들께. 이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께서 어떻게 좋아졌냐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신다"며 "하지만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한 이유는 내가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기 때문"이라 입을 열었다.
![배우 신동욱이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ff792575d2c7dc.jpg)
신동욱은 병이 호전된 이유에 대해 "주치의 치료에 잘 따라온 것 밖에 없다"며 "이 질환은 개인차가 존재해서 '뭘 하면 좋아진다'고 답변을 해 드릴 수 없다. 내가 받은 치료를 따라한 뒤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상실감이 클 것이기 때문"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약을 복용하면 컨트롤이 되는, 하지만 완전한 치유는 아닌, 13년 째 마약성 진통제와 신경병성통증 약을 복용하는 상태"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닫지 말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를 신뢰할 것. 통증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적응해갈 것.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가 위대해 질 것"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욱은 "내 말이 치료가 된다는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 좋아질 수 있다고 응원해드리는 의미로 받아들여달라"며 "시련은 얼음과도 같아서 언젠간 녹기 마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욱은 2010년 군 복무 도중 희귀 난치병 질환은 CRPS 진단을 받았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만성적으로 신경병성 통증을 수반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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