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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강제추행 혐의 기소유예 "있을 수 없는 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75세 방송인 이상벽이 여성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의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앞서 이상벽은 8월 29일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가운데 40대 여성의 신체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9월 피소됐다.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예능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날 이상벽은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강제추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최초 기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내용을 바탕으로 썼는데 근거도 증거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곧 "법적으로 종료된 일이다. 내가 덮어썼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점심때 후배 둘과 밥집 아주머니, 그리고 그분이 데려온 여성과 함께 참치를 먹었다"라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취해있었고, 여러차례 들이댔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얼굴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를 하고 보름여 지나서 그 여성분이 고소를 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후배들이 진술을 하기도 했다"며 "후배들이 수습 차원에서 이 여성에게 돈을 건넸는데 그것이 마치 범죄를 시인한 것처럼 됐더라. 그 여성분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기에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벽은 기자 출신 방송인으로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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