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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안나 예이츠 "해외엔 판소리 가르치는 분 없어 한국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판소리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 안나 예이츠 교수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에 안나 예이츠 교수가 출연했다. [사진=KBS 1TV]

2020년 9월, 31살에 서울대 국악과 교수에 임용됐다는 안나 예이츠 교수는 '적벽가' 무대를 직접 보고 판소리에 관심에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적벽가'엔 전쟁만 아니고 평범한 군인의 생활, '전쟁하기 싫다'라는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담겨서 정말 굉장한 작품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라며 모든 것들이 소리로 표현된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안나 예이츠는 "해외에서 판소리 가르치는 분들이 안 계신다. 판소리를 배우고 싶으면 한국에 와야 한다"라며 "외국에선 현장 연구할 일이 없지 않나. 1년 동안 선행연구 검토도 하고 런던에서 타악 위주로 활동하시는 최진현 선생님께 조금 배웠다. 한국에 와서 소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소리에서 전통적으로는 한 스승만 모시는 게 맞지만 소리꾼이 되려고 한국 온 게 아니고 현대 판소리를 알고 싶었다"라며 "한국에서 한국인 아마추어를 위한 수업, 외국인 아마추어를 위한 수업, 개인 레슨 등 모든 선생님들께 상황을 설명드렸다"라고 다양한 방법으로 판소리를 익혔다고 고백했다.

안나 예이츠는 직접 무대에 올라 판소리를 선보인 적도 있다고. 그는 "제 실력에 비해 기회가 많았다. 그것도 연구자로서 좋은 기회다. 관객석에서 보는 공연과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하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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