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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권상우 "재연배우 경험有, 아직 성에 차는 액션 못 만나"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액션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앞으로 더 센 액션 영화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서 "과거 패션 모델을 하다가 우연찮게 MBC에 갔다가 아르바이트 식으로 재연배우를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그래서 연기를 할 때 그 때 생각이 났고 재연 배우 에피소드가 재미있었다"라며 "관객들 시선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지만, 박강의 상황은 안타까운 현실이라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해야 하는거라 상황이 녹록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극 속에서 무명배우로 오디션에 참여하기도 했던 권상우는 "제 첫 오디션은 '화산고'였다. 오디션에서 줄담배만 피우던 감독님이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고, 일주일 만에 저로 바뀌었다"라며 "그걸 시작으로 쭉쭉 좋은 작품을 했다. 정식으로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서 고생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첫 오디션부터 주인공으로 발탁이 되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제 배우 인생이 평탄한 것 같아 보이지만, 현장에서 경험치도 없고 무(無)에서 시작을 하다 보니 나름대로 더 열심히 하고 더 뒹굴었다. 액션도 내가 다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여기까지 왔다"라며 "지금도 액션신에서 대역이 하는 것보다 제가 하는 것이 기분이 좋다. 제 몸이 허락하는 데까지는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박지훈은 웨이브 시리즈 '약한 영웅 class1' 인터뷰에서 연시은을 연기하기 위해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와 '아저씨' 원빈을 오마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무려 2004년 개봉된 영화지만 여전히 남자 배우들에게는 로망처럼 손꼽히는 작품이자 배우인 것.

이를 언급하자 권상우는 "기사로 봤다"라고 말하면서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 성에 차는 작품을 못 만났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체력도 키우고 더 센 액션 영화도 계획하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위치'는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와 그의 뒤처리를 전담하는 극한직업 매니저, 가깝고도 먼 두 남자의 인생이 하룻밤 사이에 180도 스위치 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영화.

권상우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에서 하루 아침에 재연 배우가 된 박강 역을 맡아 오정세, 이민정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스위치'는 오는 1월 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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