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선사하고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승기가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서울대병원]](https://image.inews24.com/v1/7b866f1c8d9e5c.jpg)
나아가 어린이 환자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또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기는 "저출산은 국가 존립 문제이며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1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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