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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정성일 "하도영의 시즌2 키워드…분노와 절망"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더 글로리'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강렬한 인상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는 20일 연극 무대 위에 선 배우의 모놀로그를 콘셉트로 한 정성일의 화보를 공개했다.

정성일 [사진=하퍼스바자]
정성일 [사진=하퍼스바자]

정성일은 '더 글로리' 시즌2의 하도영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분노와 절망"을 꼽았다. 그는 "하도영이 자신의 분노를 연진에게 분출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소리 지르고 화내고 지금껏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한다"고 귀띔했다.

'더 글로리'는 "나 너 좋아하냐?" "이 안에 너 있다" "애기야 가자" 같은 특유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다.

'특별히 어려웠던 대사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제냐, 베르사체 방금 다 망했네'"를 꼽았다. 정성일은 "자칫하면 느끼해 보일 수 있는 대사라 최대한 담백하고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은숙 작가님이 대단하신 게, 한 끗 차이로 부자연스럽거나 손발이 오그라들 수도 있는 대사를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쓴다는 점이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정성일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정성일은 지난 2007년 데뷔 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쳤다. 그는 지금까지 연기의 끈을 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연기가 좋았다. 떠나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다"는 명쾌한 답을 내놨다.

그는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원사업으로 할 수 있는 공연에 최대한 참여하면서 어떻게든 연기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며 "학생이 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밟으며 공부하듯 저에게는 공연이 곧 공부였다"고 말을 맺었다.

정성일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정성일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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