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우승 트로피가 새로운 가왕이 된 가운데 신이 내린 목소리 정체는 서문탁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난공불락 장기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의 8연승 도전 무대와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복면가왕' 우승 트로피가 새로운 가왕이 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7104e5e3bf1983.jpg)
이날 '우승 트로피'는 '신이 내린 목소리'를 누르고 194대 가왕에 올랐다. 이에 '신이 내린 목소리'는 7연승으로 만족하게 됐다. '우승 트로피'는 "전 가왕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3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신이 내린 목소리'의 정체는 서문탁이었다. '복면가왕' 나오기 전에 슬럼프가 왔다는 서문탁은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과 공감하는 것에서 고민을 했는데 '복면가왕'에서 편견 없이 제 목소리를 들어주실 때 다양한 것을 하고 싶었다. 7연승까지 하면서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우승 트로피'에게 진 '쌍두마차'의 정체는 R&B 그룹 원티드 출신 김재석이었다. 김재석은 하동근, 이정 등과 원티드로 활약했다가 약 1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현재는 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김재환은 김재석이 전공 교수라며 "교수님 노래를 라이브로 처음 들었다. 음원 같았다.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전했다.
또 김재석은 "김재환이 노래를 잘한다. 훌륭한 가수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잘 됐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떻겠냐 물어봐서 나가보라고 추천을 했다. 넌 1등 할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재환에게 "학교 휴학 중인데 빨리 돌아오렴"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복면가왕' 우승 트로피가 새로운 가왕이 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f47359000dba8.jpg)
'쌍두마차' 김재석에게 패한 '포토카드 꾸미기'는 더 보이즈 메인 보컬 케빈이었다. 그는 "본명은 문형서인데 부모님이 '나 홀로 집에'를 보고 씩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케빈으로 지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3대 명문 대학 중 한 곳에 입학했지만 4일 만에 자퇴했다고 밝힌 케빈은 "원래 음악을 좋아했다. 심리학과에 입학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고 대학 오리엔테이션만 다녀온 후 한국으로 왔다"라고 고백했다.
또 2라운드에 진출했던 '겁 없는 하룻강아지'의 정체는 구독자 160만 명의 뮤직 크리에이터 버블디아였다. 이수영을 향한 팬심을 고백한 버블디아는 "보스턴 음대에서 전공을 했는데 한 분이라도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 내려놓고 1인 미디어를 했다"라며 "앞만 보고 10년 달려왔더니 이런 무대에도 서고 많은 분들을 만나는 계기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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