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나상도가 '미스터트롯2' 준결승전에 1위로 진출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준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4차전 1대 1 라이벌 매치 2라운드로 꾸며졌다.
나상도는 황민호와 어른vs아이 대결로 지난 1라운드에 이은 2차전 대결을 벌였다. 둘은 정동원의 데뷔곡 '효도합시다'를 선곡해 무대에 오르며 재치 있고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미스터트롯2' 나상도 [사진=TV조선]](https://image.inews24.com/v1/b203ac027dfd4e.jpg)
연습 과정에서부터 나상도는 살뜰히 황민호를 챙기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요즘 맘 고생이 심하시죠?"라고 제작진이 질문하자 나상도는 "이번에 민호랑 지내면서 확실히 결정했다. 나중에 딸을 낳을 거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호가 노래를 굉장히 잘하고 천재지만 아직 어리다 보니 뭐 좀 하자고 하면 사라져 있다. 아들을 키우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던 것 같다"며 어린 황민호와 무대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본 무대에서 둘은 유쾌한 상황극과 밝은 안무를 구사하는 등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며 마스터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붐은 "나상도의 배려가 빛나는 퍼포먼스였던 거 같다. 시즌1에서 장민호가 정동원을 배려하며 따듯한 이미지까지 가져갔는데 나상도에게도 그런 모습이 비친다"고 평가했다. 이홍기는 "실력을 떠나, 배려를 하면서도 자기 역량을 너무 잘해줬다"고 호평했다.
나상도는 마스터 점수 130점 중 120점을 획득하며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했다. 이어 이어진 준결승 진출 TOP10을 발표하는 시간에 관객 점수 316점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총 합산 점수 1위로 올라서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에 대해 나상도는 "1라운드 끝나고 사실 마음을 놨었다. 2라운드는 준비한 것만 하고 집에 가자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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