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 "14개월만 솔로 컴백, 후회 없고 후련…편안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유주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가수 유주 새 미니앨범 '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유주는 14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알린 뒤 "이 앨범을 후회 없이 만들었다. 긴장되는 마음은 가셨고 오히려 편안하고 기분이 좋고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O'는 유주가 14개월 만에 발매하는 두번째 앨범이다. 여행, 여행 같은 삶, 그 안에서 돌고 도는 다양한 감정을 테마로 삼았다. 데뷔 이후 시간들을 여행길에 빗대어 그 속에서 생겨난 설렘, 미움과 사랑, 혼란과 안정 등 수많은 흐름들은 결국 돌고 돌아, 마치 커다란 동그라미와 같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처음으로 '단어의 의미'가 아니라 '모양의 의미'를 담은 앨범명이다.

유주 타이틀곡 'Without U'은 모던팝의 감미로운 스트링 선율 속에서 유주만의 음색과 보컬이 매력이다. 점차 고조되는 유주의 보컬과 강력한 드럼 사운드도 후반부 묘미를 살렸다. 호기심과 설렘으로 시작해 수도 없이 다퉜던 '음악'이라는 존재를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없어서는 안 될 존재'에 대한 노래다. 모두에게 그런 존재가 다를텐데 무엇이 정답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내가 1순위로 생각한 건 '음악'이었다. 없어서 안 될 존재를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고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유주의 신보는 7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