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종합] "시즌2 가고파"…'수수행' 지코·도경수→양세찬·이용진, 힐링 겨울여행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 시즌2가 기다려지는 92년생 동갑내기 절친들의 힐링 겨울여행을 선보인다.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참석했다.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이날 이용진은 "리더십, 카리스마를 찾아보기 힘든 맏형이다. 92년생 친구들과 재밌게 즐겁게 즐기다 왔다"고 인사를 건넸고, 양세찬은 "둘째라서 조율을 잘 했다. 조율남으로 활동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최보필PD는 "두 형들과 동생들과 재밌게 놀다 왔다. 첫방 날이 와서 떨리고 설렌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최보필PD는 "프로그램명은 아무 의미 없는 말장난이다. 뜻을 붙여보려 했는데 정말 뜻이 없다"고 말한 뒤 "로고는 침착맨에게 부탁했다. 우리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싶기도 했고 침착맨의 팬이기도 해 비즈니스를 계기로 연락하고 싶어서 부탁했다"고 밝혔다.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6명이 수학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색다른 게임을 수행하며 펼치는 고삐 풀린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다. 눈이 쌓인 일본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자연스러운 케미는 물론, 상상초월 기발한 미션을 수행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최보필 PD가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런닝맨'을 이끌었던 최보필 PD의 새 연출작이다. 최보필 PD는 "'런닝맨'과 다르게 하려고 했지만 영향을 받았다. 다만 '런닝맨'은 모두 베테랑이라 우리가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면 여기는 수학여행 간 친구들이 할 만한 게임을 던져줘도 재밌게 잘 놀더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더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보필 PD는 "양세찬과는 '런닝맨'으로 인연이 있었고 이용진의 개그를 너무 좋아했다. 그러다가 생각이 뻗쳐 나가서 동갑내기 친구들을 섭외했다"고 밝힌 뒤 "다들 한심하게 잘 놀았다. 우리만의 날 것같은 매력을 더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세찬은 "92년생 친구들이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했다. 초반에 젊게 입어보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더라. 그 부분에선 녹아들지 못했지만, 친구들이 마음을 열어줘서 대화하는 데는 수월했다. 92년생이 된 느낌으로 즐겁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보필 PD는 '런닝맨'에서 '수수행'으로 오며 양세찬만 '픽'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실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양세찬이었다. 연예인으로도 형으로도 좋은 사람이라 한 번 더 이 우정을 이어가 내 성공의 밑거름으로 쓰고 싶었다. 다른 '런닝맨' 멤버들도 기억 많이 해주고 있다. 이틀 전에 지석진에게 전화가 와 질투 섞인 말들을 해줬다"고 밝혔다.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이용진은 "예능 베테랑 입장에서 친구들이 답답하지 않았냐고 묻는데, 사실 반대였다. 그들이 베테랑이었다. 야외에서 그들만큼 웃기지 못했다. 그들이 자연스러웠고 우리가 고전했다"고 자평했고, 양세찬은 "이들이 고정 예능이 처음이라 초반엔 좀 어색해 했지만 빠르게 적응하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양세찬은 "도경수는 원래 잘 알고 있었지만 지코와 크러쉬는 예능에서 보여준 게 많아서 예상이 됐다. 하지만 최정훈은 음악하는 모습만 봐서 차가운 줄 알았다. 하지만 정말 따뜻하고 매력있고 재밌더라"고 92년생 동갑내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이번 방송을 통해 가까워졌다. 잠실을 채울 스타 가수들이 똑같은 92년생 동생이자 청년들로 보이더라. 연예인이라는 직업일 뿐이지 정말 귀여운 동생들이었다"고 이번 여행을 평했다.

위기 의식을 느꼈냐는 질문에는 "심각하게 느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쥐어 짜낸 웃음과 찐 웃음의 차이라고 봐 달라. 우리가 더 피곤했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뉴페이스에게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웃음이 감도 높고 정말 좋다"고 밝혔다.

각종 여행 예능이 범람하는 시기 '수수행'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여행 예능과 달리 어떤 장소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고 리액션도 별로 없다. 우리도 장소가 어딘지도 설명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제부도에서 찍어도 별 상관 없었다고 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최보필 PD, 방송인 이용진 양세찬이 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SBS 새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수수행'이 호평을 받을 시 시즌2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최보필 PD는 "시즌2 너무 하고 싶다. '수수행'을 하면서 PD로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나 역시 92년생 사이에 껴 있는 한 남자애가 돼 있더라. 그 분위기가 너무 그리워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그 멤버 그대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용진 양세찬의 일자리도 보전이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즌2를 한다면 이용진 양세찬 두 분도 일자리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친구들도 또 가자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용진은 "시작부터 끝까지 하얀 눈이 나올 것이다. 온통 눈이었다. 하얀색으로 바라봐 주면 많은 색으로 채워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시즌2 가고파"…'수수행' 지코·도경수→양세찬·이용진, 힐링 겨울여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김병기-송언석, 여야 원내대표 회동
김병기-송언석, 여야 원내대표 회동
김민석 인사특별위에서 발언하는 이종배 위원장
김민석 인사특별위에서 발언하는 이종배 위원장
'NCT 퇴출' 고개 숙인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NCT 퇴출' 고개 숙인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 인정
'특수준강간 혐의' NCT 출신 태일, 첫 공판 마친 모습 포착⋯'검찰 징역 7년 구형'
'특수준강간 혐의' NCT 출신 태일, 첫 공판 마친 모습 포착⋯'검찰 징역 7년 구형'
4선 이상 의원 간담회 마치고 답변하는 나경원 의원
4선 이상 의원 간담회 마치고 답변하는 나경원 의원
송언석 원내대표, 3선 의원들과 회동
송언석 원내대표, 3선 의원들과 회동
최고위 참석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최고위 참석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최고위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 발언하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전독시' 신승호, 강인한 힘의 군인 이현성 역할
'전독시' 신승호, 강인한 힘의 군인 이현성 역할
'전독시' 나나, 희미한 흔적만 남은 가슴라인 타투
'전독시' 나나, 희미한 흔적만 남은 가슴라인 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