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한정수가 공황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배우 조연우, 한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한정수는 "제가 한 4~5년 전부터 공황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1f8218ce8e7833.jpg)
이어 "처음 증상은 극장에서 시작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안 돼서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뛰쳐나갔다. 수면제가 없으면 거의 잠을 못 잔다. 3~4일 밤을 새워도 잠을 못 잔다. 일상생활이 안됐다. 공황이 오면 약부터 찾았다"고 증상을 밝혔다.
이에 절친 조연우는 "한정수는 항상 파우치를 들고 다닌다. 파우치를 열면 약이 수십 개가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수는 "나한테 이 병이 왜 왔을까 생각했다. 제가 이 병이 왔을 때가...김주혁 씨가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사고가 나서 떠나고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갔을 때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느낌이었다. '나밖에 없구나 나 혼자뿐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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