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백상예술대상] '슈룹' 문상민·'일타' 노윤서, 남녀신인상 수상 "김혜수·전도연 존경"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3 백상예술대상' 문상민 노윤서가 TV부문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의 진행 속에 개최됐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 연기상의 주인공은 '슈룹' 문상민, '일타스캔들' 노윤서에게 돌아갔다.

문상민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게 해준 '슈룹'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슈룹' 찍으며 아버지처럼 이끌어 주신 감독님, 캐릭터 잘 써주신 작가님 감사하다. '슈룹'을 찍으며 많은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현장의 기둥 김혜수 선배님, 선배님 아니었으면 여기 없었을 것이다. 저 상 탔어요, 선배님"이라 벅찬 소감을 밝혔다.

노윤서는 "극 중 응원 받는 캐릭터라 행복했었다. 배우 일을 시작하면서 만난 모든 인연들이 소중한데 그 분들 덕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전도연 정경호 선배님 너무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일타스캔들' 스태프 한 분 한 분 덕분에 너무 든든했다. 안일해지지 않고 발전하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2023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엔 김건우(넷플릭스 '더 글로리') 김민호(ENA '신병') 문상민(tvN '슈룹') 주종혁(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홍경(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이, 여자 신인연기상은 김히어라(넷플릭스 '더 글로리') 노윤서(tvN '일타 스캔들') 이경성(JTBC '나의 해방일지') 주현영(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윤경(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