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이 "많이 덜어내려고 노력했다"라면서 "잘 하려고 하지 말자가 숙제였다"라고 설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에서 이나영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굉장히 쉽다고 생각했다. 멍 잘 때리니까 그냥 배우들에 잘 묻어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첫 느낌을 전했다.
![배우 이나영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언론 초청 시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1b15fae1b62c5.jpg)
하지만 곧 그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멘붕이 왔다. '이거 어떡하지, 내가 어떻게 채워나가고 어떻게 끌어가야 하지?'하는 불안감이 생겼다"라면서 "오히려 촬영 시작 전엔 '에라 모르겠다' 싶더라. 캐릭터를 정하지 않고 나를 묶어 놓으려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 연출 이종필 제작 더 램프)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24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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