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불후의 명곡' 홍지윤이 성민을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박현빈 편으로 꾸며졌다. 성민과 나태주, 박서진, 정다경, 홍지윤 등 트로트 신성들이 출연했다.
이날 홍지윤과 성민은 "지고 싶지 않다"라며 시작부터 서로를 견제했다.
!['불후의 명곡'에 홍지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2ec05c93ed9f44.jpg)
성민은 라이벌을 묻자 "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바비 홍지윤이다. 홍지윤과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성민의 아내 김사은이 '미스트롯2' 홍지윤과 함께 경연을 펼친 것을 언급한 그는 "저희 와이프와 같은 프로그램 동기여서 친해졌는데, 그래서 더 지고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홍지윤도 "내 다음 순서로 성민이 나오면 좋겠다. 이기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1승 해보고 싶다"고 응수했다.
운명의 장난처럼 두 사람의 대결이 성사됐다. 홍지윤은 박현빈 편 첫 주자로 나섰다. 1승이 목표라는 홍지윤은 '샤방샤방'을 선곡해 원곡과는 또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박현빈은 "제가 하면 샤방샤방한 것보다 재미있는 느낌인데 본인만의 느낌으로 한층 더 높게 해석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에 홍지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68a44c5c99ef69.jpg)
성민은 '곤드레 만드레'로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그는 박현빈을 향해 "제가 향해야 할 곳이다. 트로트 선배 길을 따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탱고로 무대를 열어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 베테랑'다운 매력을 선사했다. 박현빈은 "제 무대에선 절대 볼 수 없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댄스면 댄스,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약간 멋있는 '곤드레만드레'가 나왔다"고 평했다.
대결 결과 홍지윤이 1승을 차지했고, 성민은 따뜻한 악수로 축하해줬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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