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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최수종 "강감찬,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 싶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고려 거란 전쟁' 최수종이 11년 만의 대하사극 복귀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전우성, 김한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수종과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최수종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고려거란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최수종이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고려거란전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최수종은 2012년 '대왕의 꿈' 이후 11년 만에 사극에 다시 출연한다. 학식은 물론, 지략이 뛰어난 문관이자 귀주 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역이다. 현종(김동준 분)의 정치 스승이자 총사령관이 된 강감찬은 고려의 운명이 걸린 귀주 대첩을 통해 나라의 번영을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최수종은 "사극은 10여년 만인데 대본을 보고'강감찬은 내가 아니면 누가 하랴' 싶었다. 강감찬을 장군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문관 출신의 싸우는 활약상을 보고, 60-70대에 할 수 있는 역할을 지금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예전 대하사극을 할 때는 막내였는데, 이번엔 제가 제일 선배다. 제가 움직이면 후배들이 다 일어난다"고 했다. 그는 "강감찬을 표현하기 위해 대본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하려고 하고, 후배들을 위해 NG 하나 안 내려고 한다. 제가 정석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대하사극을 할 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 했다.

작품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최수종은 "전쟁드라마인 것 같지만 인물 이야기고, 사람 사는 이야기다. 사람이 모여 가정이 되고 나라가 된다. 사랑이 부족해서 욕심이 생기면 정복하려고 하고 탐한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진지하게 열릴 것이다.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결말이 나오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적 스승이자 고려군의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뤘다. KBS의 34번째 대하사극으로 당대 최강국 거란과 26년의 전쟁을 벌였던 선조들의 역사를 다룬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오후 9시25분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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