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광수가 코믹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0일 방송된 tvN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에서는 김우빈, 도경수, 이광수, 김기방이 밭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경수가 "저는 발표하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손을 못 들었다"고 어린 시절 얘기를 꺼냈고, 김우빈은 "나도. 지금도 그렇다. 저는 요즘에도 제일 두려운 게 '한 말씀 하세요'. 영화 고사 지낼 때. 그거 너무 진짜 힘들다"고 덧붙였다.
![콩콩팥팥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37b5f6bf8364e6.jpg)
이에 이광수는 "어느 순간부터 '한 말씀 하세요' 하면 사람들 눈빛이 웃음을 기대하는 눈빛이다. 거기서 내가 무난하게 멘트를 하면 실망하더라. 그게 며칠 간다. 그떄 이런 얘기 했으면 재밌었을 텐데"라고 고민을 밝혔다.
김우빈은 "광수 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런닌맨' 이광수를 기억하니까"라고 공감했다.
도경수는 "광수 형 지금도 사실 텐션 엄청 높은 거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그래서 커피, 에너지 드링크 이런 거 많이 마신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우빈은 "광수 형의 원래 모습을 우리가 너무 잘 아니까. 원래 모습도 사람들이 보면 너무 사랑할 텐데. 그게 좀 짠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