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듄' 시리즈 드니 빌뇌브 감독이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오면 행사, 홍보만 하다가 집에 가게 된다"라며 "아내에게 얘기를 했는데, 한국에서 많은 시간 보내고 영화 촬영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F 대작 '듄' 시리즈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5ca70fa7957ac6.jpg)
이어 "한국에 오면 시간이 빨리 간다"라며 "한국과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 영화를 보며 인연을 맺었고, 최근 본 좋아하는 영화가 '헤어질 결심'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감독은 외로운 늑대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다. 그들과 같이 일을 하는 건 꿈을 꾸는 일이다. 그만큼 협업을 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 관객분들은 영화를 굉장히 많이 사랑하는 걸로 안다. 극장에서 영화 보는 걸 즐기시는 것 같다. 그것이 유의미한 부분이다"라며 "시네마틱 경험을 하는 것이 영화의 한 부분이다. 빅 스크린을 위해 촬영하고, 음악과 사운드 다 다르게 접근한다. 와일드 스크린 위한 작업을 한다. 이렇게 극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고 있는 것이 영화감독으로 큰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듄'의 후속작이자 할리우드 대표 감독 드니 빌뇌브가 선사할 상상 이상의 '듄 세계관'이 펼쳐진다.
'듄: 파트2'는 2024년 2월 국내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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