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정우성의 비주얼은 자신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하며 '핸섬가이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의 '핸섬한 GV'에는 배우 이성민, 송중기, 남동협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송중기가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20f9fae126678.jpg)
이성민과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는 이날 GV에 앞서 관객들과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맨 뒤에서 같이 영화를 봤다. 재미있게 봤다"라며 "회장님이 왜 이렇게 됐지? 깔깔거리며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험적인 영화다. 배우이다 보니 '저 현장에 내가 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했고, 현장이 즐거웠을 거라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라며 "저는 '핸섬가이즈'와 비슷한 장르의 시나리오를 본 적이 있고 만들어지길 바랐다. 그래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성민은 "영화가 잘 되어서 만약 시즌2가 나오면 잘생긴 정우성, 송중기가 나와서 재필, 상구 사이에 있는 건 어떨까"라고 말했다. 이에 송중기는 "저도 우성이 형 옆에 있기 싫다. 그 분은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2에 대한 염원에 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고, "시즌2에는 멜로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이성민은 "멜로 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지난 26일 개봉된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이 열연했다.
이성민은 터프가이 재필로, 이희준은 섹시가이 상구로 변신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펼친다. 두 사람이 이사 온 날,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강력한 악령이 깨어나 예측불가 사건이 계속된다. 재필과 상구가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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