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지창욱과 임지연이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전했다.
지창욱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에서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수줍어 하시더라. 새롭게 알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지창욱과 전도연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e1e3c62b79176.jpg)
이어 "배우 전도연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보고 자랐다. 현장에서 보니 '기대 이상의 힘을 가진 선배님이구나, 현장에서 마주하니까 느껴지는 것이 많구나' 그런 것을 더 많이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도연은 지창욱에게 "생각보다 더 열심히 하지 않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창욱은 "이 정도의 연기력을 가지고 결과물을 보여주는 배우라면 대충하지는 않을 거라고 이미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다"라고 대답했다.
임지연 역시 "전도연 선배님은 카리스마 있을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선 러블리하다.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재회한 작품이다.
전도연은 약속받은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직진하는 수영 역을, 지창욱은 약속을 어겨 수영을 움직이게 한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 역을, 임지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력자 혹은 배신자 윤선 역을 맡아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서사부터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프로덕션이 강점이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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