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송승헌, 소지섭, 윤계상 등 톱스타들의 군입대가 '러시'를 이룬 데 이어 올 연말에도 많은 스타들의 '잠시만 안녕'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 연말 입대가 예정된 연예인들은 원빈, 연정훈, 문희준, 김태우, 손호영 등. 1976년생인 원빈은 오는 11월29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에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영화 '스위트 드림'을 촬영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연정훈은 다음달 초 상근예비역으로 입대 예정이다.
인기그룹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도 팀 해체 발표와 동시에 올 연말 동반 입대를 선언했고 솔로 4집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희준 역시 12월 입대 계획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새 앨범을 발표한 NRG의 이성진과 H.O.T. 출신의 토니안, 장우혁, 강타 등도 곧 입대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하나같이 현재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 이같은 시기에 2년 여간 대중의 곁을 떠난다는 사실은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군대를 다녀왔다는 사실이 남자 스타들의 이미지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오히려 군대를 기피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
수년 전의 차인표, 이정재부터 최근의 서경석, 이재황, 홍경민, 김정욱 등에 이르기까지 활동 중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도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한 송승헌, 소지섭, 이정진 등이 여전히 화제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고 원빈의 경우 윤계상, 지성, 박광현 등처럼 연예 사병으로 활동할 가능성도 커 군입대가 이들 스타들에게 꼭 부정적인 상황만은 아니다.
한편 2006년 중순께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김종국과 신화의 에릭도 군입대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에 대형 남자스타의 빈 자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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