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소환 계획을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 슈가와 관련한 질문에 "(사고 당일) 사고가 발생한 장소부터 동선을 역추적해 이동경로를 확인했다"며 "피의자 측(슈가)와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81aa771d97d64e.jpg)
슈가 측이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냐는 질문에는 "아직 연락 받은 것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큰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졌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만취 상태였던 슈가는 경찰 조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슈가의 음주량과 스쿠터 기기의 분류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수가가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밝혔으나 경찰이 스쿠터라고 정정하며 CCTV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만큼 더욱 철저한 경찰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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