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2일 사망한 가운데, 서희원의 발병부터 사망까지의 타임라인이 공개됐다.
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일본 내 가이드 등의 입을 빌어 서희원의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서희원은 독감과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과 가족들은 1월29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서희원은 출발 전부터 감기와 천식 등을 앓고 있었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일본 도착 후 1월30일과 31일 서희원은 컨디션 악화로 외출하지 않았고, 2월1일 응급실에 실려갔다. 당시 A형 독감판정을 받은 서희원은 이후 더이상의 병원 치료는 받지 않았다.
하지만 1일 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일 오전 세상을 떴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영결식 등 후속 문제도 논의 중이다.
한편 서희원은 '유성화원' '천녀유혼'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만의 국민배우로, 구준엽의 아내이기도 하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약 1년간 열애한 후 결별했으며, 20년 만인 2022년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결혼 3년 만에 영원한 이별을 맞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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