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엑스' 한지은 "'별물'x'히트맨2' 이어 연극, 배움의 장"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한지은이 올해 드라마, 영화에 이어 연극까지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지은은 tvN '별들에게 물어봐'와 영화 '히트맨2'로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지난 4일 연극 '애나엑스'를 개막했다.

5일 오후 서울 마곡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애나엑스' 프레스콜에서 한지은은 "우선 촬영했던 작품들이 온에어되고 있다. 그것과 별개로 나에게는 연극이 소중한 장르로 자리잡을 것 같다"라면서 "같은 연기지만 접근방식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뮤지컬배우 한지은이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애나엑스' 프레스콜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어 "편집점을 배우가 해내야 하고, 생방송처럼 연기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연기를 좀 더 넓고 깊은 시야로 배울 수 있었다. 배움의 장이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연극을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을 모티브로 창작된 연극.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체성을 더 쉽게 꾸며내고 조작할 수 있는 사회적 현상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고 이를 통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탐구하는 작품이다.

부유한 상속녀라는 가짜배경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애나 역은 최연우, 한지은, 김도연이, 애나의 매력과 자신감에 매료되지만 점차 진실을 알아가며 혼란을 겪는 아리엘 역은 이상엽, 이현우, 원태민이 연기한다.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곽영래 기자(ra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