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故 김새론의 빈소는 17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다.
![故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故 김새론이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정소희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d92d3cfb935c.jpg)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최초 발견자는 자택을 방문한 친구로 알려졌다.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연예계 동료들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2010년 개봉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웃사람', '도희야', '만신', '맨홀'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레버리지: 사기조작단', '우수무당 가두심', '사냥개들' 등에 출연해 왔던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동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예정된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23년 8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동 재개를 알린 김새론은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배우 활동 복귀에 나서려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건강상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독립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이 작품은 고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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