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김보라, 악뮤 이수현, 이찬혁 등이 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김새론의 빈소는 1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이날 유족은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한다"며 장례식장 취재 자제를 요청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전광판이 고인의 빈소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8972bc1be203ed.jpg)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전광판이 고인의 빈소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370e02298998b6.jpg)
이날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원빈을 비롯해 평소 고인과 인연을 맺은 한소희, 김보라, 악뮤 이수현, 이찬혁 등이 찾아와 고인의 죽음을 비통해했다. 원빈은 고 김새론과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가수 아이유, 배우 마동석, FT아일랜드, 배우 공명, 이정용 등은 근조화환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보라는 근조화환에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는 메시지를 더했다.
고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당초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 특별한 수사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생 김새론은 2001년 잡지 모델로 처음 카메라 앞에 섰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기를 시작했고 대표작으로는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과 드라마 '마녀보감' 등이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동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트롤리' 등 예정된 드라마에서 자진하차했고,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도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2023년 8월엔 이아이브라더스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동을 재개했다.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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