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지은이 황민현과 함께 '스터디그룹' 시즌로 함께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지은은 24일 오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티빙 '스터디그룹' 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지은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6492982d16d795.jpg)
지난 1월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스터디그룹'은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지은은 드라마의 화제성과 인기에 대해 "워낙 사전부터 감독님이 '스피디한 전개로 많이 나간다'고 했고 편집본을 보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응이 좋다"면서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황민현을 필두로 한지은,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이 출연한다. 한지은은 유성공고에 첫 부임하게 된 교사 이한경 역을 맡아 이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지은은 "주기적으로 모임도 하고 그 친구들 잘 지내고 있다. 막방도 다같이 모여서 봤다"고 했다"며 "열정과 에너지가 넘쳤다. '스터디그룹'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지칠 수 있는 순간에도 에너지가 굉장하더라"고 감탄했다.
황민현은 지난해 3월 입소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주인공의 부재로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홍보 활동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한지은은 "우리 입장에서도 아깝고 민현이가 가장 아쉬움이 클 것 같다. 워낙 성실하고 열심히 했다. '스터디그룹'에 애정이 많다. '얼마나 아쉬울까' 생각은 한다. 아쉬운 만큼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보자고 했다. 대신 민현이 사진도 올려주고, 함께한 사진도 올려주며 홍보에 힘쓰자고 했다"고 웃었다.
![한지은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40b7c8c609ffbf.jpg)
드라마는 한지은과 황민현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배역은 신인 배우들로 채워졌다. 선배 연기자로서의 책임감은 없었을까.
한지은은 "다들 열심히 했고 분위기가 좋았다. 감독님이 디렉팅을 잘했고, 저는 믿었다. 제가 선배일 수 있지만 그 친구들보다 잘하진 않는다. 그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배웠던 지점들이 많다. 같이 잘 어우러져서 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선배라 어렵거나 조심스러워 하면 연기할 때 자유롭지 못할 것 같더라. '나도 연기를 같이 배워나가는 친구다. 시작이 조금 빨랐을 뿐 똑같이 긴장되고 부족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다들 한마음으로 시즌2를 하고 싶어한다. 황민현의 제대만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다들 '스터디그룹'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말했.
한편 한지은은 '별들에게 물어봐'와 '스터디그룹' 종영 후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애나엑스'에 출연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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