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뉴진스가 'NJZ'(엔제이지)의 이름으로 공식 SNS를 개설한 가운데 어도어는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7일 NJZ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NJZ'라는 이름의 유튜브와 틱톡, X(트위터) 공식 계정을 개설했음을 알렸다.
또한 멤버들의 영어 이름 이니셜을 딴 동물 모양의 쿠키가 담긴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계정을 통해 본격 신곡 프로모션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앞두고 있다"며 "뉴진스에게는 팬과 소통을 위한 공식 SNS와 유튜브, 틱톡 계정이 있으며,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식 계정을 통하지 않은 콘텐츠 게재 등 연예 활동은 전속계약에 위반되는 행위"라며 "팬과 광고주들에게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진스는 지난 2월 7일 새 계정을 통해 새로운 팀명을 'NJZ'로 바꿨다고 발표하고, 첫 활동으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월드 엑스포 홍콩에서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에 참석해 공연을 한다고 알렸다.
어도어 측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이라며 매체에 뉴진스의 공식 팀명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양측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 부모들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공연 무산 종용 등 NJZ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어도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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