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장신영이 '태양을 삼킨 여자'로 3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장신영은 2022년 '클리닝 업' 이후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장신영은 "(3년만에 돌아오니)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나만 잘하자는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다"라면서 "막상 촬영을 하면서 에너지를 더 받게 됐다"고 밝혔다.
![태양을 삼킨 여자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bb1d9315d32e77.jpg)
이어 그는 "내가 과연 백설희 역할을 잘 이끌어낼지 걱정과 부담이 됐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점점 빠져들었다. 이 역할은 배우라면 한번쯤은 도전해도 만족할 만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초반 야외촬영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집중할 수 있게 포지션을 많이 만들어주셨다. 덕분에 긴장을 잊고 이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이혼 후 16년 간 딸(이루다 분)을 홀로 키워온 백설희 역을 맡았다. 재벌가의 여론조작에 만신창이가 된 딸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인물이다.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선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이 출연한다.
9일 오후 7시5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