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배우' 최민수가 지난 2일에 이어 방송된 9일 SBS '야심만만' 방송을 통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모습을 과시했다.
최민수는 이 날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을 털어놓으며, 부드럽고 온화한 내면을 선보였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얘기에서 "아들을 안아보니 이 기쁨이 너무 크다. 그 기쁨을 못 누린 아버지가 안타깝다"며 아버지를 원망하기보다는 그리움으로 껴안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먼 여행 가셨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살고 있고, 더 멋진 모습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방송분은 2일 방송분과는 다르게 일체의 반말 없이 방영되었으며, 아유미에게 다정다감하게 "죽음이란 건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걸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겠니?" 정도의 말을 한 게 반말 투의 전부였다.

아버지 얘기와 더불어 최민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이순신 장군을 꼽은 후 "영웅의 밝은 면만 보기 쉬운데, 우리가 모르는 그의 그림자가 있었을 것이다. 햇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깊은 법. 그는 많이 고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와 이순신 얘기로 심오한 정신세계를 표출한 최민수는 이어 '킹콩'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아내가 나와 킹콩이 닮았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닮은 것도 같다"며 킹콩 흉내를 냈으며, '킹콩'이 자신의 영화 '홀리데이'보다 재미있다고 말하는 솔직함도 보였다.
최민수의 아내와 아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다정다감하고 온화한 모습이 조명된 이 날 방송분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시청자들은 최민수는 물론, 그와 함께 출연한 장세진 조상구 등의 이야기 역시 감동적이었다며 표정 연기나 솔직한 모습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야심만만' 제작진은 "지난 주 반말 논란이 있었던 터라 보다 신중하게 편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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