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황정음 징역3년 구형·임영웅 청음회 예매·최준희 '미스트롯4'

검찰, '회삿돈 43억 횡령' 황정음에 징역 3년 구형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43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임재남)는 21일 오후 배우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결심공판(2차)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황정음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황정음은 2022년 12월까지 자신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회사 자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 등에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황정음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액 전액 변제를 약속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5월 30일 "황정음이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 2025년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며 황정음과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금전적 관계가 모두 해소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황정음 씨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정음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9월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됩니다.

임영웅 청음회, 오늘(21일) 예매 오픈⋯5만명 역대 최대 규모

가수 임영웅의 'IM HERO 2' 청음회 예매가 오픈되는 가운데 또 한 번 피케팅을 예고했습니다.

임영웅이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정규 2집 'IM HERO 2'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가장 먼저 음악을 나누는 'IM HERO 2' 청음회가 21일부터 예매를 오픈합니다.

이번 청음회는 앨범 발매 하루 전인 8월 28일, 전국 CGV 50여 개 극장에서 약 5만 명 규모로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현장에서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최초 공개돼 일찌감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현장 매표소 및 티켓 판매기를 통해 가능합니다. 특히 청음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IM HERO 2 청음회 뱃지 3종 세트'가 증정돼,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됩니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미스트롯4' 거절…"제가 왜 나가요"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미스트롯4' 섭외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최준희는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제가 미스트롯을 왜 나가는데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TV조선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 메시지에는 "저희 '미스트롯' 시리즈는 매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어 "준희님의 다채로운 매력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한층 더 빛나시길 바란다. 이에 '미스트롯4'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미스트롯4'는 현재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준희는 제작진의 섭외를 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