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진웅 KBS 아나운서의 '도경완은 서브'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도 직접 사과했다.
27일 '사당귀'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 있고 성숙한 방송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진웅 아나운서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9c1ef4b8c9926c.jpg)
앞서 김진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정보업체를 찾아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 선배님께 결례인 말일 수 있지만 전 누군가의 서브가 돼서는 못 간다"고 말했다.
이후 가수 장윤정은 자신의 SNS에 "친분도 없는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진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사려 깊지 못한 발언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장윤정에게도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고, 장윤정은 연락을 받았다며 "용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사당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진입니다.
지난주 방송된 프로그램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욱 책임 있고 성숙한 방송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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